‘알뜰 휴가 프로젝트’ 추억만들기
‘알뜰 휴가 프로젝트’ 추억만들기
  • 김양훈
  • 승인 2012.06.1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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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와 함께 박람회를 한꺼번에,‘여수 밤바다’‘무료공연’등은 덤으로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모사금해수욕장 전경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시는 지난달 10일 전남에서는 제일먼저 만성리 검은모래·방죽포·모사금해수욕장 등 6곳을 임시 개장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해변으로 유인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5.12~8.12) 동안 시내 전역에서 전 구간 무료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와 셔틀버스와 여수시내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문화예술행사, 웅천친수공원 등에서 치러지는 무료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놓고 알뜰 휴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주차장,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은 기본이다.

"박람회장과 가깝고 시내와도 가까운 해수욕장 많아"

△만성리해수욕장 전경

박람회장 바로 옆 5분 거리에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의 배경지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성리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

만성리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보기드문 검은모래 해변으로 매력적인 특징이 있다. 이곳에서 모래찜질을 하게되면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매년 음력 4월 20일이 되면 검은 모래가 눈을 뜬다해서 ‘검은모래 눈 뜨는 날’로 지정해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이날이 되면 해마다 전국 도처에서 모여든 찜질인파로 붐핀다. 또한 오동도와 경남 남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해변가에 즐비한 횟집들의 꽃게탕과 싱싱한 회 맛이 또 하나의 자랑이기도 하다.

△방죽포해수욕장 전경(자료제공=여수시관광정보)

박람회장에서 30여분 거리인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방죽포해수욕장은 조선시대 죽포리 지역에 간척지를 만들려고 방죽을 막고 방풍림을 조성하게 되면서 방죽에 모래가 쌓여 해수욕장이 되었다고 한다.

방죽포해수욕장은 송림과 입자가 고운 가는 모래와 완만한 경사로 1970년대부터 유명해졌으나, 교통이 불편해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984년 돌산대교의 개통과 도로포장 등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 인파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되었다.

길이 150m, 폭 30m, 1,360평(4,500㎡)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깨끗하며 수심과 경사도가 낮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늑한 느낌을 주며, 백사장에는 금빛의 고운 모래들이 넓게 깔려있다.

또한, 텐트 100여동의 수용이 가능한 무료 야영장이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이 줄을 잇고 있다.

승용차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주차요금 차종에 따라 3천원, 5천원)과 화장실, 샤워장(샤워비 1,500원)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백사장 뒤편으로 200연년생 해송 15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수영을 즐기고 바다에서 나와서는 소나무 그늘에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준비해 간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행복한 모습들이다.

야영을 안 할 경우, 방죽포해수욕장 주변 20여 곳의 민박을 비롯해 돌산에는 민박, 산장, 팬션 등 120여 곳이 있고 시내도 가까워 숙식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한편, 해수욕장 주변 바위와 방파제 등은 바다낚시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장어, 돔, 노래미 등을 낚을 수 있다.

또한, 이곳 방죽포해수욕장은 영화 “가문의 영광”의 대서(정준호)와 진경(김정은)이 기차를 타고 내리는 여수역, 돌산대교, 돌산도, 장군도와 함께 나오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방죽포해수욕장은 여수시 시내에서 111번과 113번 등 무료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찾을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율림리 임포마을 당제와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 “향일암”, 임진왜란 때 왜선 60여 척과 왜군 300여 명을 섬멸한 전승지 “무술목 유원지”, 돌산도 최고봉 460m “봉황산”, 향일암을 품고 있는 “금오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주말에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피서인파가 더 많이 몰리는 7월 중순경 피서객을 위한 이벤트로 피서객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여수시 해양항만과 ( 690-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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