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도우의회(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WFB) 한국대회가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서 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란 주제로 전 세계 불교지도자 1000명과 불자 5만5천여 명이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또한 이번 WFB 대회는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와 제17차 세계불교청년우의회 총회도 함께 열어 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불교적 해법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식을 찾게 된다.
한편, WFB는 종파를 초월 국제 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1950년 5월 25일에 창설되어 네팔, 미얀마, 대만,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2년 마다 열렸으며, 한국 대회는 지난 1990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20여 년 만에 개최하게된 것이다.
이번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는 문화 행사가 풍성한 대회로 한국불교가 간직하고 있는 수행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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