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관, 숨겨진 보물 가득
이탈리아관, 숨겨진 보물 가득
  • 김혜미
  • 승인 2012.06.01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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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100억대 유물 전시, 2000년 전 작품 수두룩


클라우디오 모레노 이탈리아 대사(Claudio Moreno)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아주 먼 곳에서 찾아 온 각국의 나라들이 서로를 더욱 더 알게되고, 각국의 훌륭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과학에 대해 더 깊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단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이탈리아관도 이같은 과제에 충실해서 한국인들이 이탈리아의 전통, 문화와 예술 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도 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탈리아관 시모네 마씨밀라 관장은 “이탈리아관의 주제는 ‘이탈리아의 여정을 떠나는 박물관’이라며, ”이탈리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볼 수 있는 박물관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이탈리아관 시모네 마씨밀라 관장


◇ 100억원대 유물들 전시

“이탈리아는 원래 유물을 국외반출을 잘 하지 않으나 이번처럼 굉장히 많은 작품들이 국외반출된 경우는 처음”이고, “이곳엔 로마국립박물관, 나폴리 , 폼페이 등지에서 발굴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이탈리아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유물들을 볼 기회가 없고, 다시 볼려면 나폴리나 로마 국립박물관에 직접 가서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박람회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게다가 “전시된 유물과 산호, 2000년 전의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 작품들은 모두 진품이고, 머지않아 들어오는 ‘청동상까지 합하면 100억원대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이탈리아 경찰들이 보였다. 

 

◇ 2000년 전 작품 수두룩

한 관람객이 물고기 그림을 무심코 스쳐 지나가다 2000년 전 작품이라는 말에 놀라며 고개를 돌려 그림을 다시 봤다. 

로마국립박물관 물고기 접시(2400년 전) 모자이크는 고대 황제의 목욕탕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고대 로마시대의 물고기 접시는 생선을 접대하던 접시이고, 당시에는 물고기가 부의 상징이었다. 



2000년 전 작품으로 회반죽에 채색을 하고 마르기 전에 채색을 끝내야해서 수정이 불가능한 미술 기법인 프레스코화 기법의 작품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색깔이 선명했다.  

누라기 시대 청동상 3개가 현재 이탈리아에서 여수로 오고 있는 중이고, 그 외에도 이탈리아 지중해의 해양보호구역에서만 볼 수 있는 산호로 만든 작품들, 돌에서 자생적으로 피어난 산호를 살려서 해군을 유혹하는 신화를 가진 작품, 조개껍질을 세공한 작품, 산호 목걸이, 산호와 다이아와 금으로 세공한 작품까지 이탈리아 남부의 전통적 수공 기술로 제작된 산호와 자개를 이용한 조각, 장신구들이 전시되고 있다.



홍보담당 조원정씨는 “국제관 대서양 홀의 B107구역에 위치한 이탈리아관은 ‘2015밀라노 엑스포’를 대비해 여수세계박람회에 더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고 있고, 국제관 마지막 섹션에서는 “Feeding the Planet-Energy for LIfe"를 주제로 하는 ‘2015밀라노 엑스포’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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