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여수 밤바다에 가요계 별들이 총출동한다.
개막 이후 원더걸스, 김장훈, 김건모, 세븐, 2AM 등 국내 가요계 빅스타들의 공연무대를 선사해온 여수세계박람회가 이번엔 엑스포 팝 페스티벌(Expo Pop Festival)을 개최한다.
엑스포 팝 페스티벌은 슈퍼주니어, CN BLUE 등 세계를 흔든 K-POP 선두주자들을 주축으로 기라성 같은 가요계의 빅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요 페스티벌로 6월 중순부터 8월 12일 폐막 전일까지 빅스타 콘서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가수들의 콘서트와 문화공연이 있을 때마다 공연장인 빅오 해상무대는 관람석과 주변 데크까지 약 7천 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형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엑스포 팝 페스티벌을 개최해 문화박람회로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또한 규모에 맞게 준비되고 있다. 그동안 해상무대에 진입하지 못해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관람객들을 위해 조직위는 긴급하게 박람회장내 크루즈 부두에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특설무대를 설치해 관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능가하는 수용 규모다.
조직위 김광용 문화행사총괄부장은 “관람객들은 입장권 한 장으로 80개의 전시시설과 세계 각국의 문화행사, 그리고 여기에 엑스포 팝 페스티벌 공연까지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다”며, “여수 밤바다에서 펼쳐질 빅스타들의 멋진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