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엑스포예산 반영 미비!
국회! 엑스포예산 반영 미비!
  • 편집장
  • 승인 2010.12.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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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호소문!

김충석 여수시장이 12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국회예산에 여수엑스포 예산이 매우 미비하게 반영됐다는 점은 여수시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김 시장은 시민들 앞에 직접 나선 것이다.

 

우리 취재진은 호소문 전문을 검토한 결과 김시장의 오늘 호소문이 어떤 분석기사보다도 더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다는 점을 인정하여 전문을 그대로 소개하기로 한다.   - 편집장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련 국회 예산 반영 결과 보고 -

 
현명하신 여수시민 여러분!

어느덧 201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시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경쟁에서 중국 상하이에 석패한 뒤,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광주‧인천‧부산을 넘어서 부지 60만평 관람객 1,500만 명이 오는 국가계획 확정과 2006년 5월 22일 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던 시장으로서, 다시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연륙‧연도교 등 SOC 확충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업들입니다.

민선 5기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65일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향한 일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몸부림쳤던 나날들 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저와 부시장, 실무진들과 김영규 시의회 의장까지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난 9일 국회에서 예산확보가 안되어 참으로 안타깝고 허탈합니다.

 진행 중인 사업비 외에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간청해온 것은 박람회장 진입 시내도로망 확충 사업과 환승주차장 등 1,052억원, 박람회장 내 크루즈부두 부잔교 신설 100억원, 여수공항 활주로 400m 연장 700억원, 이순신대교 사업비 1,000억원 추가 등 2,852억원 뿐 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으로 요구한 것마저 이순신대교 사업비 500억원(총2,500억원)과 한려대교 실시설계비만 반영되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국내‧외적인 이슈가 되어 여수세계박람회가 묻히고, 국회는 충분한 대화와 타협, 토론도 없이 최악의 사태로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지난 11월,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재오 특임장관과 안상수 대표에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잘 지원하라고 당부하시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여수에 오셨을 때 급박한 상황을 설명드렸고, 현장을 둘러보고 가셨기 때문에, 박람회 예산이 잘 반영되어 성공개최의 청신호가 켜지지 않을까 하고, 애타게 기다려 오신 시민 여러분에게 정말로 안타깝고 송구할 뿐 입니다.

 시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상예산 10%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 왔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도 협조를 해 주셨으며, 시민 여러분께서 세계박람회 준비 때문에 많은 것을 참고 희생해 오신 것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2020년까지는 ‘국제해양관광레포츠수도 건설’이라는 여수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켜 줄 여수세계박람회!

천년에 한번 오기도 힘든 이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도 안 되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제 마지막 희망은 이명박 대통령님께 여수의 현상이 제대로 보고되어, 수차례 말씀하신 “대한민국의 국격을 걸고 여수박람회를 성공시키겠다.”던 그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29일 여수박람회 D-500일을 박람회 열기를 재점화 하는 불씨가 되도록 합시다.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현명하신 여수시민 여러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희망을 가집시다. 우리가 하나 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제해양관광레포츠수도 - 살기 좋은 여수”를 물려줍시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마다 항상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2. 13  

 여수시장 김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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