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단절시킨 종고산자락 전라 좌수영 본영과 이 충무공 고소대 연결"
여수시는 진남관 앞 통제이공 수군 대첩비를 잇는 보도육교인 좌수영다리 개통식을 오는 9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시내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진남관에서 보물 제571호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보물 제1288호 타루비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사적지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시는 끊어진 민족정기를 잇고 진남관의 역사적 의미인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비 32억 원으로 좌수영교 착공, 길이 38m, 폭 4m인 좌수영교를 완공했다. 이와 함께 팔각정을 설치해 쉼터와 벽화를 통해 진남관과 대첩비 탄생 등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를 도왔다.
현재 좌수영교가 설치된 곳은 지난 1910년 당시 종고산 자락으로 우리나라를 강제로 병탄한 일본은 민족정기와 인맥을 끊기 위해 진남관만 남겨놓고 좌수영의 모든 건축물을 헐어 없앴다.또한 신작로를 낸다는 핑계로 구국의 성지 전라 좌수영 본영과 이 충무공의 고소대를 단절시켜 버렸다. 이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 영민에 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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