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해양관광활성화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을 위해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 요청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3만 여수시민 서명부와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건의문에서 “박람회(EXPO)가 국가발전의 상징적 자존심과 세계적인 축제로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왔다”며 “일회성 축제를 넘어 국민적 긍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남해안 선벨트(Sun-belt)계획 관련 상설조직의 시급성과 해외 반도 국가들의 상설기구 등을 예시로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의 필요성과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센터 설립 당위성에 대해서는 “동북아는 유럽공동체를 능가하는 경제권 부상, 일본, 한국, 중국의 역사적 해양실크로드의 재현, 남해안 중심 초국경적 해양시대 조성 등으로 여수박람회가 표방하는 시대정신의 하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는 “남해안 선벨트 계획의 실천적 프로그램의 개발과 현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훈련 그리고 국제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