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은 박람회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다
5월7일 박람회 전야제를 3일 앞두고 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여수시청을 방문했다. 박 지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즈음하여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이어 5일 치러진 3차 박람회 예행연습을 보고 온 관람객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박 지사는 인터넷을 통해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느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개최도시 여수와 도민들의 불편도 상당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우리 도민은 손님이 아니라 주인의 입장에 서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수도권 주민들은 워낙 큰 행사를 많이 겪어 봐 어느 정도 불편한 점들을 예상하고 감수하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는 이런 경험들이 적어 당연히 힘들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또한 박 지사는 가급적 도민들은 박람회 티켓 ‘전 기간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3개월 동안 여유롭게 각 전시관들과 특별공연들을 빠짐없이 관람했으면 하는 희망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와서 바다가 무엇인지, 미래 해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갔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