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찾는 온실가스 흡수원, 해조류와 굴패각
바다에서 찾는 온실가스 흡수원, 해조류와 굴패각
  • 인턴기자 이은혜
  • 승인 2010.12.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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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설명회에서 서성규 교수가 제안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주변 바다 숲에 서식하는 해조류와 굴 패각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흡수원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대학교 서성규 교수는 지난 30일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탄소중립도시 설명회 및 녹색기술 전시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수시의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탄소중립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한 서 교수는 “탄소중립도시는 신도시에 적용이 가능하며 여수시와 같은 도시는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이를 지향하는 것만으로도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 발표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주변 바다에 70ha 규모의 바다 숲 조성 현황을 설명하면서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 해조류와 굴 패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굴 100개를 먹을 때 2.5kg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를 보이며 이는 소나무 0.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그는 굴 소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설명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설명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에너지관공단 에너지목표관리추진T/F팀 임상국 과장은 목표관리제 추진일정을 소개하면서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는 내년 9월까지 정부와 업체간 감축목표 설정이 확정되니 온실가스 산정보고서 및 명세서 제출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외에 배출권 거래제, 탄소세 도입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정책 등이 도입됨을 강조하고 산업체에서는 관심을 갖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안국영 박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순산소 연소 기술을 소개해 산업체의 전문가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수산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응축촉진기구를 가진 열교환기를 이용한 공냉식 에어컨의 에너지 절감기, 폐수재이용 설비 등 친환경 녹색기술 전시회도 개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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