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화) 전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익)에서 열린 교육기부 협약식에서 (주)대도엔지니어링 회장 故 박승규님의 유족은 여수 감성‧예술교육 사업 운영학교인 쌍봉초등학교 외 초‧중 10개 학교에 대해 5,000만원을 교육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기부자인 故 박승규님의 가족, 장재익 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 쌍봉초등학교 이상윤 교장선생님 외 감성‧예술교육 사업 지원 대상학교 10개교 교장, 여수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관계자,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감성‧예술교육 사업은 여수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실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년 종합문화예술교육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학생오케스트라, 학생‧학부모 합창단, 학생연극동아리 운영, 미술교육 거점학교 지정 등 다양한 예술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체결한 협약식을 통해 박종환님은 “평소 학생교육활동에 남다른 열정이 있으셨던 선친의 뜻을 받들게 되었다며 크지 않은 돈이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예술적 감성을 소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여수교육지원청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교육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교육기부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었을 때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에듀피아 여수 실현’에 큰 도움을 될 것”이라며 故박승규님 및 유족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2012년을 여수 감성‧예술교육 기반 조성의 해로 정하고 청소년에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소양과 감성을 길러 가슴 따뜻한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아가 문화소외 지역인 여수를 감성‧예술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모두가 찾아오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