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 후보 사퇴 요구
4월5일(목) 오후 3시, 시청 기자실. 통합진보당 여수시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 김성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와 같은 여수 ‘갑’지역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강용주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도 선거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자 책임지고 사퇴했다. 김성곤 후보도 이와 같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세계일보 기사에서는, 민주통합당 당원 최모씨와 금전거래를 하였다는 주모씨의 진정서 내용이 실렸으며 여기에는 김성곤 후보와 당내 경쟁을 했던 예비후보의 의혹 등도 구체적으로 나열됐다.그러나 민주통합당 김성곤 후보측은 즉각 반발했다. 보도된 기사의 내용이 검찰청에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조모씨의 진정서 내용에 의한 것이어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김후보가 전혀 관여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사법당국이 사건 자체와 폭로의 배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상적 정책 선거를 치르지 않고 흑색선거로 이끌어 가려는 세력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다.
당분간 여수 ‘갑’ 선거구 선거전이 공방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