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부터 본격 운영
여수엑스포의 특1급 호텔인 엠블(MVL)호텔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박람회 고급 숙박시설인 엠블호텔(MVL hotel Yeosu) 개관식이 지난 16일(금) 오후 4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렸다.
◇ 전 객실 바다전망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한 엠블호텔은 '고객의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머무는 공간'(MVL, Most Valuable Life)을 주제로, 전면 강화유리 구조와 외부 LED 디스플레이로 장식된 호텔 외부모습은 마치 평화로운 남해바다에 펼쳐진 돛을 형상화했다.
지상 25층, 총 객실 311실의 엠블호텔은 개관식 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국 귀빈 및 행사 참가자 숙박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 Mare e cielo(마레첼로) 스카이라운지
엠블호텔 최고의 명소는 이태리어로 ‘하늘과 바다’를 뜻하는 26층 마레첼로(Mare e cielo) 스카이라운지다. 이 곳에서는 남해바다와 엑스포 단지를 바라보며 스테이크,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등을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오동도를 비롯해 연안의 섬들과 배들을 바라보며 남해의 작은 베니스라 칭해도 좋을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오동도 등대를 비롯 먼 바다 선박들의 조명이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엑스포와 여수 야경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 4개 국가 테마 객실 운영
…국내최초의 국가별 테마 객실층
19층부터 22층까지 48실은 국가 테마객실이다. 유럽풍의 스페인, 아랍의 황금풍 왕실문화, 일본의 다다미와 한국의 전통온돌을 테마로 구조부터 소품까지 각 나라의 테마에 맞게 꾸며 놓았다.
엠블호텔 여수의 19~22층은 객실 뿐만 아니라 각 복도까지 국가별 테마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국내최초의 국가별 테마 객실층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박람회 고급숙박시설로 엠블호텔이 준공돼 고급숙박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은 아름다운 바다 등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지역여건과 세계박람회가 어우러진다면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지로 발돋음할 것이며 엠블호텔이 그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박람회 이전 일반 고객 예약 가능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오픈 스페셜 할인
엠블호텔 운영지원팀 오은진 씨는 “엠블호텔 여수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은 일반 고객의 예약이 불가하지만, 박람회 이전(4월 30일까지) 및 박람회 이후에는 모든 고객이 편안히 머물수 있는 호텔로 운영될 것”이라 말했다.
또 “10~20만원 대의 일반 객실도 있고, 일반 슈페리어 공시가 기준 객실이용료는 375,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며,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오픈 스페셜 할인가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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