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박람회 개최기간 전 시민 ‘승용차안타기’ 실천 확보를 위해 사전 예행연습 차원에서 3월 20일 세 번째 ‘여수시민 승용차 안타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실시한 두 번째 ‘승용차 안타는 날’ 운영결과 승용차 통행량은 약 12.7%정도 감소했으나, 지난 2월 대비 승용차 통행량이 3.3%포인트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결과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학생들 통학에 따른 승용차 이용과 여수산단 나홀로 승용차 이용 출퇴근 차량, 지역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 직원 참여율 저조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대대적인 시민홍보와 더불어 여수산단 및 공공기관 등 주요 교통수요 유발 기관과의 참여 간담회 개최 및 홍보를 실시하여 출퇴근 차량 통행량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운영 당일 시청 등 관공서에서는 청사 내 주차장에 승용차 출입을 제한하며 시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시민참여도 조사를 위해 등 각 부문별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일 3월 20일 ‘승용차 안타는 날’ 운영 결과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박람회 기간 93일 동안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번 여수시민의 ‘승용차안타기’ 참여로 몸소 실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