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신기술 교통수단 달린다
박람회,신기술 교통수단 달린다
  • 김양훈
  • 승인 2012.03.1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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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유연성과 경제성, 철도의 정시성을 결합한 바이모달 트램 선보여

△바이모달-트램(자료제공=여수시)

전 세계 106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신기술‧친환경 교통수단이 선보일 전망이다.

8일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여수엑스포역에서 이순신광장까지 선진․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을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바이모달-트램은 버스의 유연성과 경제성, 철도의 정시성을 결합한 듀얼모드(Dual mode) 방식의 뉴그린 교통시스템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지난 2003부터 10여년 동안 연구․개발해 온 차량이다.

그동안 경남 밀양 연구단지에서 운영시스템과 인프라구축 및 운행 실험을 거쳤으며, 상용화를 위해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앞서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운행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박람회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엑스포역과 박람회장 정문, 오동도 입구를 거쳐 이순신광장(여수시 중앙동 소재)까지 왕복 약 10km 구간을 30분 간격으로 바이모달 트램 2대(4량 2편성)가 운행된다.

바이모달-트램의 여수시내 회차 지점인 이순신광장의 인근에는 도보 5분 안팎 거리에 수산물시장, 시를 대표하는 진남상가, 섬관광을 연결해주는 연안여객터미널과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국보 304호 진남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바이모달 트램의 시내 운행은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당일 중 1회에 한하여 퇴장 후 재입장이 가능하므로 바이모달-트램을 이용하면 보다 손쉽게 오동도, 진남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풍성한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되어 여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박람회 종료 후 현재 오동도 방파제 구간을 운행중인 동백열차의 대체차량으로 바이모달-트램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여수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바이모달-트램(Bimodal-Tram) : 자기유도로 자동조향되는 CNG 하이브리드 굴절버스. 제원사항 차량편성 2량 1편성, 길이18m×폭2.5m×높이3.4m, 승차인원 93명(좌석 29, 휠체어 1, 운전수 1, 입석 62), 속도(최고속도 80㎞/h, 표정속도 30㎞/h), 동력 CNG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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