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1조 4천억 원이 투자되는 ‘묘도 LNG 터미널 사업’ 협약이 19일 체결됐다.
협약식은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와 ㈜한양, GS에너지(주)와 민관 공동으로 진행됐다.
협약과 관련해 여수시는 “투자 기간은 오는 2047년까지로 우선 묘도 준설토 매립장 일원(약 8.3만평)에 오는 2027년까지 20만 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장비, 10만 톤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배관 7.8Km 등의 건설 사업이다”며 “2028년부터 이를 본격 운영, 오는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톤 규모의 산업용․발전용 LNG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LNG 복합발전, 수소연료전지, 초저온 연구시설 등 관련 산업도 지속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경제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세수, 직접고용 등은 LNG 터미널이 운영되는 20년간 연평균 242억 원으로 예상되며, 고용유발 효과는 1만 3천여 명, 생산유발효과도 약 2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제적 효과를 전했다.
시는 묘도 항만재개발 지역을 폭넓은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이 지원되는 ‘기회발전특구’로 연내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여수인터넷신문]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