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세계섬박람회를 준비 중인 여수시가 27일 화정면 개도마을에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섬 내 연계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선 시는 개도마을 중심 바다를 막은 15만7천㎡의 간척지에 공원과 농어업체험, 힐링·휴양 테마파크를 포함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전했다.

섬박람회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개도 내에는 전시관으로 활용될 섬어촌 문화센터가 조성되고 센터는 섬의 가치 이해 및 중요성을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된다. 센터 주변에는 섬섬캠핑장을 마련하고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더불어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는 개도 전설로 전해오는 마녀목에 얽힌 사연을 마녀목공원과 조형물로 구현된다.

덧붙여 “‘화태~백야 도로개설’과 관련해 교량건설 절대공기가 소요돼 박람회 전 준공 의 어려움이 있으나, 백야~개도 구간이 섬박람회에 맞춰 임시 개통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남도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여수인터넷신문]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