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16만 명의 방문객이 여수를 다녀갔다.

여수시는 14일 “지난 9~12일 설 연휴에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6만 명으로, 지난해 동 기간 13만 명 대비 20%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며 “특히 설 명절 당일 10일과 다음날 11일 양일간 여수 방문객이 집중됐고, 주요 숙박시설 투숙률도 10일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방문지는 오동도와 향일암, 금오도를 비롯한 낭도, 거문도 등 섬 지역과 루지, 예술랜드, 케이블카 등 체험·놀이시설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 주요 요인으로 포근한 날씨 속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섬에서 여유로운 트래킹을 즐기고, 타 시군에 비해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춰 짧은 연휴를 맞아 도심에서 ‘설캉스’를 만끽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