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전남도 ‘민원메신저’가 22일 무안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2023년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민원메신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도민들의 고충‧불편 해소를 위해 활동한 민원메신저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당일 참석자들은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지켜보며 도정과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에 대해 자긍심과 보람을 공유하면서 지속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했다”며 “또 우수활동 메신저 25명과 시‧군 우수 공무원 3명의 수상자에 대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면서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덧붙여 “특히,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원메신저가 지속적으로 도민 주도형 공감 소통 채널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며 행사 분위기를 전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불편사항을 두루 살피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고 계신 민원메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전남도 민원메신저는 지난 2월 297명의 제12기 활동을 시작한 후 도민의 고충‧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교통위험지역 횡단보도 신설 등 2,415건의 불편을 제보해 작년의 3배 수준에 달하는 역대 최다 제보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전남의 4대 메가이벤트 성공을 위해 도민의 불편사항 제보와 교통안전 캠페인, 지역 환경정화 활동, 행사장 개선사항 제안 및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민원메신저 이소현 대표는 “민원메신저로서 15년간 활동하고 있지만 올해 활동에 대해 특히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웃의 불편을 찾아 용기 있는 제보를 하고 있는 민원메신저와 신속하게 불편을 처리하는 각 기관 업무담당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민원메신저는 무보수 명예직 자원봉사자로 2003년 43명의 민원모니터요원으로 시작해 올해 제12기로 위촉된 297명이 내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