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200억 원 규모의 소방장비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들어선다.
시는 18일 “지난 15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사업부지 확보 및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2026까지 여수산단 내 청사 1개소를 포함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되고, 시는 여수산단을 비롯한 호남권 사업장의 산업안전 확보와 화재․산불․수해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L(대형펌프차 분당 2,800L)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첨단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 펌프차, 이송차 등 10여대의 차량과 소방관 50여명의 운영 인력이 투입된다”며 “이로써 500만L이상의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398기를 보유한 여수국가산단의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수중펌프로도 활용돼 지역 내 침수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덧붙여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2018년 10월 경기 고양시 유류탱크 화재 후속조치를 계기로 도입됐으며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처음으로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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