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인구 30만 회복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7일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인구소멸 위기 이슈와 맞물려 더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 교육 등의 사유로 떠나는 청년인구 유출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지난 3월 ‘여수시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역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연계한 3만 명 수용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해양신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4대 전략 10대 사업’을 제시할 예정으로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이다”면서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거리 조성, 여수형 압축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공기관 유치,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이민자 지원, 여수형 손자녀 돌봄 등의 정책발굴계획도 포함됐다”고 전략 방안을 소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등 지역 인프라 및 해양자원을 활용한 인구 증대 정책을 추진하고, 5년 후에는 ‘여수로의 초대 30만 시민 행복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야심이다.
현재 2023년 8월말 여수시 인구는 27만 2천여 명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Y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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