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동 자내리, 내동, 고갯재 마을 추가
여수시가 지난 2016년 6월에 시작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교통취약 마을 ‘100원 택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28일 여수시는 “‘100원 택시’ 확대 지역은 삼일동으로 자내리와 내동, 고갯재 마을 등 3곳이다”며 “운행지역은 16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나며, 시는 오늘(28일) 삼일동 주민센터에서 운송사업자와 마을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500m 이상인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을 부담하면 마을회관에서 주소지 읍면동(출장소포함)주민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복지제도다”며 “탑승자는 시에서 발행한 100원 택시카드와 현금 100원을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택시운송 사업자에게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사용 횟수에 대해서는 “마을별 주민 수 기준으로 30~300회까지 차등 부여되며,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택시 요금은 보조금 예산으로 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해 준다”며 “앞으로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여 전했다.
시에 따르면 100원 택시는 그동안 2797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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