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EN 여수시 7월이슈]
# 여수 ‘낭만포차’ 비싼 요금, 낮은 서비스 불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여수 종화동 낭만포차가 지난 7월9일 ‘서울경제’ 기사를 통해 “비싼 요금과 낮은 서비스에 불만”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매체는 “파전·라면 4만원에 맥주도 한 종류뿐... 다신 안와”라는 타이틀로 낭만포차 음식 서비스가 “여수여행 필수코스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도 넘은 바가지요금과 질 낮은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크다”고 보도했다. 또 판매하는 음식의 1인 기준에 대한 설명은 메뉴판에 명시된 사진이 전부고, 이 규정 또한 모호해서 “최대한 이익을 볼 수 있게 상인들은 음식 가격과 양을 책정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여수시문화원 운영 파행
여수시문화원 정행균 원장이 지난 3월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산림조합장으로 선출돼 공석이 되자, 문화원 원장 선출을 둘러싼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연장자 순 규정으로 직무대행이 된 정태호 부원장은 지난 5차 이사회에서 임시총회 소집요구에 서명한 이사 11명에 대해 6개원 회원자격정지를 결정했다. 여수시문화원 회원상벌위원회는 23일 징계결의서를 통해 “이들이 무리를 지어 계획적으로 이사회 참석을 거부하고 허위사실에 기초한 문건 등을 언론에 제공해 명예훼손을 했다”는 내용을 사유로 들었다. 징계 명단에는 원장 후보에 나서는 심재수 이사도 포함돼 있다. 징계를 받은 해당 이사들은 즉각 반발하며 문화원 권리감독 권한이 있는 전라남도가 여수시문화원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컷뉴스는 6월30일 기사에서 “문화원 이사 12명이 6월20일 임시총회 소집요구서를 통해 보궐선거 규정에 따라 6월7일까지 임시총회를 소집하지 않았고 6월15일 제3차 이사회 의안으로 상정하지 않았다”며 “이사들의 다수가 임원 보궐선거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원장 직무대행(정태호)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원장 후보로 나설 정태호 직무대행과 심재수 이사 측과의 대결구도가 빚은 여수문화원 파행 사태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는 11일 여수문화원에 공문을 보내 지난달 15일 제3차 이사회에서 정태호 원장 직무대행이 지명한 이사 7명에 대한 임원 선임이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시는 정태호 직무대행이 총회에서 선임한 원장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고 총회에 선임된 원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부적절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 민선8기 여수시 2023 하반기 인사, 공직사회 술렁
정기명 여수시장이 단행한 2년차 하반기 인사에 대해 잇따른 비판 기사가 나오고 있다. 노컷뉴스는 7월10일 정년 6개월도 남지 않은 과장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문제는 서기관으로 승진한 박한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경우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또 서기관(국장) 인사는 연공서열 중시, 발탁인사 등 지자체의 철학이나 원칙, 그리고 인사스타일을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통상 국장급 인사의 경우 정년이 2년 적어도 1년 반은 남아야 업무의 연속성이 담보되는데, 6개월 뒤 직을 내려놓는만큼 적극 행정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사평을 전했다. 이어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인사기준이 도대체 뭐냐, 인사 참사라는 말로 부족하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부연해 실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