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에서 플래시 몹 선보여
사단법인 ‘여수학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월28일 시민회관에서 진행된 ‘학원 강사연수 교육’을 마치고 이례적인 논평을 발표했다.
28일(화)에 실시된 2012년도 학원 강사교육은 윤문칠 교육의원, 장재익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출 전 연합회장 등이 각각 주제 강의를 맡았으며 식전 행사로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굴렁쇠’팀이 출연해 박람회 성공 기원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뜨거운 박수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연수교육을 준비하던 연합회측은 박람회 조직위 홍보실에 공문을 보내 연수교육책자에 담을 박람회 홍보 자료와 입장권 안내 파일을 요청했다. 이에 홍보실은 즉각 해당 자료를 발송하고 홍보실장(조용환)이 직접 ‘여니 수니’와 뉴미디어팀 직원들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났다.
‘여니 수니’가 시민회관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단번에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용환 홍보실장은 "CNN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올해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으며 아울러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CNNgo :아시아 8개국의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연예 등 최신 트렌드 소개)에서 2012년 10가지 최고의 여행기념품 중 하나로 마스코트 “여니, 수니”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오늘 처음 들은 내용이 많았고 신선했어요. 박람회가 2개월 정도 남았다는데 저부터 입장권 구매에 신경을 써야 겠어요.” - 어학원 원장(36. 여)
“조직위 직원들이 작년 7월부터 여수에 내려와 일하고 있다는 기사는 봤습니다. 오늘 여니 수니를 직접 보고 관계자들의 설명도 듣고 하니까 괜히 이 지역민으로서 미안한 마음부터 듭니다. 4대 시민운동에 더 관심을 갖겠습니다.” - 여서동 입시 수학학원 강사( 46. 남)
참석자들은 뉴미디어팀이 던진 박람회 퀴즈에 두 손을 들고 소리지르며 적극 참여했다. 뉴미디어팀이 준비한 ‘여니 수니’ 인형은 인기만점. 참석자들은 큰 소리로 환호했다.
특히, 이날 분위기의 압권은 홍보실 뉴미디어팀의 ‘댄싱퀸’(어느 참석자가 이렇게 불렀다) 김사라씨의 등장이었다. 김사라씨는 “꿈에서도 박람회를 꿈꾸는 녀자! 사라!사라! 김 사라!입니다”라고 소개해 좌중을 웃겨 흔들었다.
이어 참석자 모두를 일어나게 하더니 단체 율동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어지간해선 움직일줄 모르는 참석자들이건만 댄싱퀸의 율동에 몸이 자동 흔들렸고 어느새 단체 ‘플래시 몹’ 동영상 촬영에 동참하고 있었다.
댄싱퀸의 리드에 연수교육장의 분위기는 곧바로 훈훈한 모드로 바뀌었다. 교육장을 빠져나가던 어는 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었어요. 저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강의할 겁니다. 참!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도 파이팅!”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