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일본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한 대응으로 수산물 안전성 검증을 약속했다.
시는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어업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증에 사활을 걸겠다”며 “이달부터 방사능과 중금속, 항생물질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그 결과는 매달 시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고 알렸다.
시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는 관내 생산 또는 판매단계의 수산물을 수집 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에 검사를 의뢰, 방사능(요오드, 세슘) 검출 여부를 통보받아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며, 현재는 매달 10건 내외의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연 90건 내외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연 160건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검사 결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검사품종 및 수거장소, 건수 등에 대해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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