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의 생활 불편 해결사로 명성이 높은 제12기 ‘민원메신저’ 200여명이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서는 신규 민원메신저 16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활동의 애로사항 청취, 활동 상황 공유와 개선방안 토의 등 민원메신저 간 공감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김명로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 사항까지 꼼꼼하게 찾아 신속하게 제보해 주시는 민원메신저분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도민들이 체감하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로 공감소통하고 화합하여 더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민원메신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원메신저 활동에 대해 도 관계자는 “2003년부터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 불편 사항 제보와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며, 도정시책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소통도정 실현에 앞장서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단체로 현재 297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제12기가 구성된 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열정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전년도 말 실적(755건)을 웃도는 758건의 도민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있어, 연말까지 올해 목표 1,000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요 제보 내용으로는 쓰레기 방치, 교통안전 표시판 위치변경, 파손도로 위험노출, 도로변 가로수 교통방해 등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불편 사항 등이 있다”도 덧붙였다.
이소현 민원메신저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문제 의식을 갖고 도민의 불편 사항들을 찾아 제보함으로써 하나씩 개선되고 바뀌어 갈 때마다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며 “연찬회에서 민원메신저 서로간 친목과 정보공유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민원메신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