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삼산 초도 태생 ‘김성택(金聖澤)선생’을 선정했다.
시는 “‘김성택 선생’은 1907년 일제가 정미7조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킨 데 분격해 황준성 의진에 가담, 완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일진 회원 등 친일파를 공격하는 의병활동을 했다”며 관련내용을 자세히 알렸다.
김 선생은 1909년 5월 4일과 6일 의병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완도군 청산도와 여서도에서 이장들을 주막에 소집, 이병현 등과 함께 군자금 징수 활동을 하던 중 일본군에 체포됐다.
1910년 11월 12일 광주지방재판소 목포지부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른 후 간도로 이주해 독립운동 활동을 펼쳤다. 김 선생은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여수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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