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동안 국민들과 함께하며 희망을 노래한 ‘KBS 전국노래자랑’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를 찾았다.  

 

지난 26일 오후, 여수시 흥국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BS전국노래자랑 여수시편’에는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체육관 밖에 마련된 시 홍보차량의 영상을 통해 관람 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예선을 통과한 출연자들은 5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자신들만의 끼와 재능으로 재치있게 표현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람회 홍보를 위해 출연한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여수를 세계 4대 미항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오셔서 지구촌의 축제를 함께 즐기자"고 말했다.
 
김 시장이 "박람회 기간동안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무료버스 운행을 하기로 했다”고 말하자 수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고, ‘여수항 경치’라는 노래를 불러 앵콜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가수 장윤정은 자신의 노래 '오동도부르스'를 무대에서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가수 남진, 설운도, 장윤정 등이 출연한 KBS전국노래자랑 여수시편은 다음달 4일(일)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