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공감정책참여단 103명, 2년간 활동 돌입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지난 3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행사와 관련해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날 발대식에는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국·도정 개선을 위한 정책현장 참여와 나눔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식전공연과 위촉식, 정책제안 교육 등 순서로 진행됐다. 더불어 참여단 활동 방향 설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됐다. 참여단의 첫걸음 안내자로 유병철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수석연구원이 나서 ‘생활 공감정책 제안 길잡이’를 주제로 정책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강의했다.
특히 참여단과 시군 업무 담당자의 다짐을 제작한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도관계자는 “참여단은 영상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열정을 서로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교육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월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103명은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고 국·도정 정책 현장 참여 및 점검,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단은 각 분야 전문성과 대표성을 고려해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어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참여단의 이종호 씨는 “정책 제안 활동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활동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생활 속에서 도민이 공감하는 작은 제안 하나 하나가 도민 행복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면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자긍심을 갖고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