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 독립유공자 여섯 분이 추가 포상자로 결정됐다.
여수시는 17일 “제83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여섯 분이 추가 결정됐다”며 “대통령표창으로 추가 포상된 여섯 분은 박대묵, 김수봉, 박채순, 김경열, 최환용, 박종문이다. 이로써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총 8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결정된 독립유공자는 1930년 8월 여수군 삼산면 동도리에서 소년회 잡지 ‘망양봉’과 관련 출판법 위반으로 벌금형(박대묵, 김수봉, 박채순)과 기소유예(김경열, 최환용) 처분을 받은 분들이며, 또 박종문 선생은 광주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성진회에 가입했다 체포되어 퇴학을 당하고, 같은 해 광주지방법원에서 면소 판결을 받았다”고 덧분여 소개했다.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치홍 회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여섯 분 독립유공자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명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 지원을 위해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유족회와 함께 3‧1절에 1명, 8‧15광복절에 11명, 순국선열의 날에 6명 등 총 18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이를 알렸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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