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 여수시민이 자율적으로 승용차 대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운영당일 버스전용차로 설치 구간 및 주요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상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인력 및 무인단속 카메라를 동원하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시에서 조성하고 있는 임시주차장은 총 48개소 21천여면으로 관람객용이 12천면, 시민소산용이 2천6백면, 예비주차장이 6천2백면으로 4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지 조성과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시민 '승용차 안타기' 자율참여 및 실천을 확보하기 위한 예행연습 차원에서 지난 1월 20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4월까지 매월 12일과 20일을 '승용차 안타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여수시 시내버스를 탑승하는 모든 승객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여수시민 10명중 9명이 박람회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승용차 안타는 날’ 시민 참여 여부가 박람회 교통대책에 대한 첫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석 여수시 건설교통국장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3월부터는 버스전용차로 운영 및 일부 개편된 노선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등 박람회 교통대책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함으로써 문제점에 따른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자한다”면서 ‘승용차 안타는 날’에 여수시민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박람회장 및 관광지 주변의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을 위해 마을회관 총263개소 중 57개소를 선정해 대체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이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 여수관광안내정보 시스템에 체험형 숙박지 안내시스템을 구축하여 숙박객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마을회관 침구류 비치 등 관리자 친절교육을 실시, 쾌적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