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26일 예정했던 제239기 신임경찰과정 졸업식을 취소한다.
25일 해양경찰교육원은 이같이 알리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수사·구급·정보통신 분야 등 신임경찰관 80여 명은 지난해 9월 입교해 기본 교육훈련을 마치고, 현재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분산 배치돼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은 원래 이달 24일까지 일선 치안현장에서 실습을 마치고 26일 예정된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양경찰교육원으로 복귀할 계획이으나 전국에 흩어졌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복귀해 졸업식을 진행할 경우 코로나19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를 취소하고, 실습 현장에서 곧바로 근무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고명석 교육원장은 졸업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국민 보건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졸업식을 열지 못했지만 교육원의 원훈(院訓)인 명예·용기·헌신을 항상 마음에 새겨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무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