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 해당기업들과 전남도 비판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 해당기업들과 전남도 비판
  • 김현석
  • 승인 2020.06.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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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배출량 측정치를 조작해 지역에 큰 충격을 끼쳤던 여수국가산단 해당기업들에 대한 여수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여수지역 48개 단체로 구성된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는 여수시의회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여수산단 기업들은 아직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인 GS칼텍스,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들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급 발암물질 염화비닐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배출한 집단적 범죄행위가 들통난지 1년이 지났지만, 이들 기업은 지역사회를 상생의 공동체로 보지 않고 있고,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라는 시민들의 요구에도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라남도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과 제도적 보완에 미온적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여수산단 기업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기록은 아직도 미입력이고 과태료 또한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여수시민 건강역학조사와 민간환경감시센터를 조기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여수산단특별법 제정지방세법 지역자원시설세 개정등을 주문했다.

여수지역 사회단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유해물질 불법배출 측정치를 조작해 온 여수산단 해당 기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충격과 분노를 일정부분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범시민대책위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전남도와 여수산단 해당 기업들, 지역국회의원의 입장이 어떠한지는 현재 취재중에 있습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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