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율촌도서관이 어린이 중심 특화 도서관으로 변모됐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5년 개관해 올해로 15년 된 율촌도서관은 내진 성능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국비 등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서관 1층은 ‘전래동화’ 콘텐츠에 VR, AR, 인터랙티브, 크로마키 포토존 등 IT기술을 반영한 체험관과 자료실이 들어섰다. 2층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실, 학습실, 다목적실,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을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앞으로도 율촌도서관이 책으로 성장하는 공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4차 IT산업이 접목된 전남동부권 최대 규모의 이순신 도서관을 개관하고, 최근 인구가 급증한 소라 죽림지구에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면서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해 건강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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