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여수 국회의원, 민주당 '주철현, 김회재' 당선
21대 여수 국회의원, 민주당 '주철현, 김회재' 당선
  • 김현석
  • 승인 2020.04.16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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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 검증 시작
시도의원 줄세우기
시정발목잡기 행태 등이 극복 과제
좌로부터 김회재, 주철현 당선인. 여수인터넷신문사

 415일 치른 제21대 국회의원 여수지역 선거는 전국적인 민주당 바람에 힘입어 주철현(), 김회재()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선거구 쪼개기 후폭풍이 일어 관심을 모았던 순천지역도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역시 민주당 돌풍에 무릎을 꿇었다.

여수갑 주철현 후보는 64.44%의 득표율을 얻어 31.15%에 그친 이용주 후보를 따돌렸다.

주 당선자는 사법개혁, 공정사회 정착,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민주정부 재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을 김회재 후보는 과거 검사시절 행적과 여순사건 반란 발언, 여수산단 오염물질 배출조작 업체 변호 등이 논란이 됐지만 72.33%를 얻어 19.6%에 그친 권세도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김 당선자는 "분열된 여수정치를 통합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인재를 육성해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주철현, 김회재 두 의원의 정치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정가의 중론이다.

우선, 과거 여수지역 국회의원 시절에 목도했듯이 과도한 당파성을 내세워 시도의원들을 시정 발목잡기에 동원시켰다는 논란이 나와서는 안된다.

지난 여수세계박람회 기간부터 여수시의회는 ‘KTX역명개정 반대를 비롯해 무책임한 용기공원청사 발언’, ‘민선시장 흠집내기등에 전위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많았다.

당장 민선7기 여수시가 추진 중인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추진 과정에서도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반대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그럴듯한 정황과 함께 시중에 떠돌았다.

시민들은 공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시도의원들의 처지를 십분 이해하면서도 민주당 지역위원회소속 의원들이 시의 발전과 지역민의 권익을 위해 더욱 소신껏 일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역위원장인 국회의원이 이런 풍토를 조성하지 않는다면 이는 요원한 일일 뿐이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초선으로 당선된 갑,을 두 후보가 과거 국회의원들이 보여줬던 정치 행태와 어떤 차별화된 정치력을 발휘해 나갈지, 지역민들은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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