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국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자 학교급식용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이번 상황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학교급식용 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학교가 개학하는 4월 2일까지 추진한다”고 25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판매는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한다. 생산농가에서 납품되는 여수산 농산물 10여 종을 한 박스 꾸러미로 만들어서 택배로 배달한다.
판매품목으로는 친환경농산물 4종 양파, 당근, 대파, 쪽파이며, 일반농산물 6종 청양고추, 애호박,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방울토마토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및 여수국가산단, 여수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및 기업과 재경여수시향우회 등에게 농가 살리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개학이 연기돼 출하를 앞둔 농가가 걱정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061-684-9400)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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