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여수시(권오봉)가 지난해 시민여론을 통해 추진한 ‘낭만포차’ 이전이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가 지난 1월6일~20일까지 15일간 실시한 낭만포차 이전 운영에 대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낭만포차를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한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61명(44%)이 매우 적절, 276명(33%)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전 사유에 대해서는 415명(62%)이 교통, 소음 등 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226명(34%)이 해양공원이용 공간 확보를 선택했다. 설문조사는 11개 항목, 총 826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에 관해 시 관계자는 “낭만포차 이전은 교통,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여론조사 결과에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개선되어야 할 내용으로는 낭만포차 음식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의견이 133명(16%)이었으며, 음식 맛에 대해서는 매우 미흡이 49명(6%)으로 나타났고, 기타 의견에는 낭만포차 주변 잡상인 단속, 주정차 지도, 친절과 철저한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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