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은 8일 오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욱 순천대 박물관장이 자리를 함께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소장 여수시 출토유물 대여 전시 ▲여수박물관 건립 관련 전남 동부권 문화유적 연구성과 활용 ▲박물관 개관 및 전시에 대한 자문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욱 박물관장은 “박물관에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를 위한 역사문화 교육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박물관 건립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관광객에게 여수를 잘 전달하고 지역의 미래세대에 여수의 역사를 전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종합박물관인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은 백제 고락산성 발굴 출토유물 등 여수시 출토 유물 175점을 소장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 부지에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300㎡ 규모로 2022년 6월 개관코자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내년도 사업비 12억원을 국비로 확보했고, 9월부터는 유물 기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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