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케이블 교체와 도장작업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착공예정이었던 여수 돌산대교 성능개선 공사가 한 달여 단축된다.

6일 여수시는 “지난달 2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청)은 돌산대교 성능개선 공사를 위해 8월 12일부터 12월 27일까지 4개월여 동안 교통통제를 시행한다”며 “시는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이후에 공사를 시작하고 공기(工期)도 단축해 줄 것을 익산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애 익산청은 이달 2일 여수시 의견을 수용하고, 공사기간을 추석 이후인 9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로 한 달여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제18차 여수 세계한상대회’ 기간인 10월 22일~24일까지도 돌산대교 통행이 임시 허용된다.

더불어 대교 통제 기간에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도로정보전광판(VMS)과 교통표지판 등도 교통 상황을 알리는데 적극 운영된다.

앞서 익산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통제 기간 중에는 9곳의 노후 케이블 교체와 케이블 도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제기간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 로터리↔서교로터리’로 우회해야 한다.

[여수인터넷신문사]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