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래발전위원회, 고함[高喊]!
여수미래발전위원회, 고함[高喊]!
  • 윤문칠
  • 승인 2019.03.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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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수시 교육의원

 우리지역의 자생력을 살리기 위한 정책에 지역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판단하여,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미래 발전자문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책기획위 15, 교육혁신위 10, 의료혁신위 11, 36명으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거북선의 고장 여수는 이번 민선 7기에 들어서서 관광과 소통 혁신 등 45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고, 228개 지자체 중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 모든 역할은 2,300여 명의 공직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그런데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3여 통합(98,4,1)을 이루었던 당시 34만의 전남 제일의 도시가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며 28만 명 선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역에 많은 정치, 행정가들이 있었지만, 여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이 있었는가? 필자가 여수고교사시절, 여수공단 정우에너지의 인수기지 준공식(1983,6,30,)에 참석하고 오후 여수시청을 순시한 대통령께, 여수에는 4년제 대학이 없으니 2년제 여수수산전문대학을 4년제 대학으로 승격시켜 달라고 직접 건의했던 고 김 시장님의 그 때 그 생각이 난다.

그 후 3년 만에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었다. 그런데 국립여수대학교가 지도자들의 오판과 지독한 사기극에 걸려 지금도 여수캠퍼스는 급격히 축소되어 교육환경의 붕괴를 초래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30만 도시에 지역 브랜드 대학교가 없는 도시로 변해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미래가 걱정이 된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권혁별 재활병원을 유치하겠다고 세계수산대학까지 공모도 하지 않았던 국동캠퍼스 운동장에 지금 체육시설과 이동식화장실 그리고 시민의 휴식 공간 자리에 주차장시설을 만들고 있는 것은 여수시민들을 기만하는 처사이다.

우리가 미래의 발전을 위해 후손에게 오염되지 않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남겨주어야 하는 열쇠는 교육중심도시, 교통 국제공항, 실버산업, 요트산업, 컨벤션산업, 골프산업, 석유화학, 조선, 기계 산업, 관광문화예술 산업의 중심도시, 수산의 중심도시 등이다. 이 열쇠를 열기 위해서는 여수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폭넓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동감 있는 새로운 정책이 나와야 한다.

이번에 각 분야의 여러 계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발전 위원회에서는 미래의 발전을 위해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부서별 장·단기 전략과 민선 7기 공약 이행 추진에 현실적인 자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활동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지역 미래전략의 정책을 연구하여 인구의 감소 요인을 찾아, 우리 시의 인구가 늘어나는 새로운 아이디어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연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여수시는 이순신대교로 들어오는 국가산단의 길, 화양면~소호동 구간의 동동의 길, 원도심~엑스포로 역사의 길, 이순신광장~종화동으로 관광의 길, 전용차 도로~거북선 대교로 들어오는 돌산의 길, 웅천~월호동으로 나오는 해변의 길, 웅천~여문으로 가는 문화의 길, 당머리에서 월호동 끝자락 넘너리로 가는 마도로스 길, 그리고 석창에서 오동도로 가는 백년대계 교육의 길이 열리게 되면,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길마다 국내외 여행자로 붐비는 여수시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미래발전위원회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민·관 협치를 강화하여 구호에 지나지 않고 적극적인 성장 도시로 거듭나는 정책 제언과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앞으로 우리 지역도 인구가 늘어나는 해양관광의 중심, 세계 속으로 웅비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존재한다. 미래발전위원회가 여수시민들이 기대하는 그 빛이 되기를 바란다.

20193월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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