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간부공무원들이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최근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한 시는 ‘청렴한 여수 만들기’를 위한 노력으로 먼저 간부공무원들이 적극 나섰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청내 방송을 통해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를 내보내고 있다. 첫 주자로 권오봉 시장이 마이크를 잡고 다산의 목민심서를 인용하면서 청렴을 강조했다. 부시장, 국․과장 등이 돌아가며 방송으로 자신의 청렴 철학과 경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일 청내 방송에서는 권오봉 시장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권 시장은 “공직자가 정직과 청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에 임한다면 시민도 행복하고 공직사회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비리와 부패에 대한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공직비리·청탁 금지법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청 복도에 ‘청렴 소통 우편함’도 설치한다”면서 “또 온라인 공직자 청렴학습을 더욱 강화하고 간부 공무원 청렴 교육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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