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행정안전부의 2018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돼 27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7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번 표창은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영자전거 플랫폼 구축 등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여수의 자전거도로는 12월 현재 202.08㎞로,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길과 옛 기찻길에 조성된 자전거길 등 특색 있는 자전거도로도 21.34㎞에 이른다.
시가 확충한 공영자전거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자전거 ‘여수랑’은 총 345대로 32개 무인대여소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2011년 첫 운영 이후 이용건수는 급격히 늘어 올해는 12월까지 10만여 건을 넘어섰다.
올해 시는 스마트폰으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했고 무인대여소에 비가림막과 자전거 안전모도도 비치하는 등 이용편의도 높였다.
또 횡단보도를 지나는 시민들과 자전거 간의 사고예방을 위해 자전거횡단도 56곳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자전거 관련 사업들을 심의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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