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고등학교가 전남도 교육청의 내년도 전남혁신학교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9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화양고가 선도 혁신학교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화양고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화양고는 우수교사 초빙, 서울 유명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기숙사가 완비된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로서 도내 우수학생 선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십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추진한 ‘중등교육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에서도 지역교육 발전방향으로 언급된 바 있다.

여수시는 지역 중학생 학부모와 일반시민들이 혁신학교 육성에 대부분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중학생 학부모 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과 4월 시 의견수렴 채널인 ‘시민소통광장’ 앱에서 나타난 설문결과 조사에서 나타난 바다. 설문결과에서는 85%이상이 혁신학교 필요성에 공감했다.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 집중육성 필요성은 80% 이상이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여수시는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을 핵심공약으로 하고 있다”며 “화양고의 혁신학교 선정이 지역 교육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