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대표적 음악축제인 ‘여수리코더페스티벌’이 13번째를 맞은 올해에도 호평속에 성료됐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여수리코더페스티벌’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센터(이사장 최재식)와 한국리코더교육연구회(회장 유환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800여 학생, 교사, 관련 회원들이 여수를 찾아 그동안 준비한 연주 실력을 한껏 뽐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여수에서 처음 개최한 ‘제35회 전국리코더콩쿠르’ 대회가 인상적이었다. 청중들은 여수청소년리코더합주단(지휘 유서현)과 여수어머니리코더합주단(지휘 홍성현)이 화음을 연주해 낼 때는 탄성을 지르며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여수에서 처음 개최되는 리코더 대회라서 그 의미도 더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제13회 여수리코더페스티벌은 ‘2018 여수시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 규모와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한 사업이다. 여수 개최 리코더페스티벌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음악인들은 공연장인 시민회관을 비롯한 관련 시설이 수준이 높고 서비스도 매우 친절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매력에 듬뿍 빠졌다는 후문이다.
‘여수어머니리코더합주단’의 홍성현 지휘자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여수는 초·중등학생, 교사 및 학부모님들이 참가해 독주, 중주, 합주 등에 다양하게 입상해 좋았다”며 대회 성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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