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제부터 시민불편 최소화하는 도시여건 조성에 최선"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18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오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여수시는 부산과 제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수는 선호도와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기업과 공공기관 우수브랜드를 조사해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시상 선정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지난 5월 8일부터 8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해 결정됐다. 조사항목은 선호도, 방문경험,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4개 항목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는 잘 갖춰진 SOC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해양관광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365개의 섬과 천혜의 관광자원 그리고 ‘맛의 도시’라는 유명세가 더해져 해마다 관광객들이 러시를 이뤘다. 여기에 ‘여수밤바다’, ‘낭만’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가 부각돼 젊은층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섬 여행, 바다를 끼고 달리는 자전거도로로 등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불편함이 점차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최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몰려드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여건을 갖추겠다는 방침아래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대하고 화양반도 등에 체험형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원도심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여수의 관광시장이 급성장해 왔으나 이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휴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