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다세대주택건립으로 일조권, 조망권 침해됐다" 토로
권오봉 여수시장이 동문동에서 두 번째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사랑방 좌담회에서 주민들은 다가구주택 건립으로 인해 건축 관계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토로했다.
동문동에 따르면 주민들은 다가구주택 건립에 따라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권오봉 시장은 김영우(다세대주택건립반대대책위원장)씨 등 주민 10여 명이 말하는 다세대주택 건립 반대 입장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어 이종창 동문동장, 주민 등과 함께 공사현장 인근 주택 옥상에 올라 일조권 침해 부분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허가민원과 등 관련부서 관계자는 “해당 다가구주택이 현행법상 적합하지만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권 시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를 하라”고 지시하면서 “사랑방 좌담회의 목적이 바로 이렇게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좌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속 이야기를 듣고 문제 해결책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랑방 좌담회는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는 형식과 절차 없이 주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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