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월부터 시민감사관 뜬다
여수시, 2월부터 시민감사관 뜬다
  • 김양훈
  • 승인 2012.01.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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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사항 해결, 공무원 부정부패 비리 제보로 투명행정 구현

“공직자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서약, 청렴교육실시, 청탁등록센터 운영, 계약시 청렴이행 서약제, 부조리 신고 보상금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고강도 청렴시책을 펼쳐왔으며...”

이는 김충석 여수시장이 최근 한 공중파 방송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여수시 청렴도를 화두로 던진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의 일부다. 또한, 김 시장이 취임 하자마자 클린여수(Clean-YeoSu)를 만들기 위해 펼쳐 온 고강도 청렴시책들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클린여수(Clean-YeoSu)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지난해 이 같은 노력들의 일부가 결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 시군 가운데 2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던 여수시가 지난해 13계단이나 뛰어오르며 8위에 올랐으며, 작년 7월 한국매니패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김 시장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의 목표는 부정부패 제로(Zero)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이 올해 또 하나의 새로운 카드를 빼 들었다. ‘시민감사관’제도가 그것이다.

시민을 감사관으로 투입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돋보기를 들이댐으로써 보다 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펼치겠다는 의도다. 현재 시는 이 제도의 2월 실시를 목표로 시민감사관 선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도덕성과 청렴성, 사명감, 신고정신 등이 투철하고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동향에 밝고 덕망도 높아야 한다.

시는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사람들 가운데 심사숙고해 이달 안에 선정, 다음 달 초 위촉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읍면동 자체종합감사 참관, 공무원 비리 및 시민 불편사항 제보 등 투명행정 구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또한,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고 시정 홍보요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사관 운영으로 여론 및 시민 불편사항 수렴과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의 불법행위 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 불신을 해소,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등으로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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