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오후6시, 여수진남실내체육관 주변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D-500일 기념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3000여석의 좌석은 사람들로 이미 꽉 채워져 있었고 통로마저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어 지나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체육관 안에 자리가 없어서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문밖에서 추위에 빨갛게 언 손을 비비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추운 날씨에 그토록 많은 시민들이 모인 걸 보니 세계박람회에 대한 여수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 동시에 우려가 얼마나 큰 지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전통 타악그룹 “얼쑤”의 타악 공연과 북불 공연을 시작으로 여수출신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 선수에게 '여수시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이 있었다.
'청결,질서,친절,봉사-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자동차 갖고 나오지 않기, “국제 해양관광 레포츠 수도” 건설, 여수세계박람회가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자원봉사자 대표들의 선서가 이어졌다.
또한 여수시는 대한민국의 국격이 걸려있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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