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2)
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2)
  • 김혜미
  • 승인 2011.12.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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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SNS서포터즈, 그들이 전주에 떴다!


◇ 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
…여수엑스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서포터즈 워크숍 

‘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는 12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2박 3일간 여수와 전주 일대에서 열린 ‘여수엑스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서포터즈 워크숍’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조용환 홍보실장은 이 이색적인 이름을 ‘온라인상에서 만난 끼와 열정을 품은 사람들이 서로 마주 앉아 공감하면서 질서있는 난장판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풀이했다.

이번 ‘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는 주최측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수동적인 워크숍 개념을 탈피해, 참가자인 서포터즈가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것을 자발적,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총 70명의 참가자들이 각 5명씩 14팀을 이뤄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도맡아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워크숍 현장을 생중계했다.
 
완성된 워크숍 콘텐츠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아오던 여수엑스포 SNS서포터즈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또 다른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 여수엑스포 SNS서포터즈, 그들이 전주에 떴다!

여수에서 전주까지는 KTX로 1시간 28분. 내년 전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보다 몇십분 더 앞당겨 전주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서포터즈들의 자발적 기획으로 완성된 이번 여정은 여수의 명소인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을 거쳐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순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KTX와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박람회와 관련된 SOC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내년 여수엑스포 때의 방문객 수는 천 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박람회 개최시 1일 숙박수요는 약 2만 7877실로 추정된다. 현재 여수시의 숙박 수용능력은 20.4%인 5,688실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2012년 엑스포 전까지 33% 달성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따라서 나머지 67%의 숙박시설을 위한 2시간 권역대의 각 지자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가 찾아간 전주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한옥들과 아기자기한 현대식 거리들로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새로운 문화가 이미 형성되어 보였다.

△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전주의 문화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와 온라인에 관심이 높은 김승수 전북 정무부지사는 서포터즈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고, 여수엑스포를 전라북도도 함께 응원하며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전주에도 엑스포 기간에 꼭 방문해 주기를 당부했다.

 

◇ 이제 대세는 ‘재능 기부’

참석한 서포터즈의 구성원들은 무척 다양했다. 독일에서, 중국에서 그리고 대구, 울산, 광주, 수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친구들로 북적였다. 

서포터즈들이 인식하지 못한 사이 기자는 열병처럼 번진 이상 현상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워크숍 내내 자신들도 모르게 서포터즈들 입에서 '재능'이라는 어휘가 유행어처럼 튀어나왔다. 친구가 무언가를 잘 했을 때 “넌 그게 재능인가봐" 라고 격려해주니 자연스레 재능을 발견해가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의 화두는 단연 '재능 기부'였다.

명지대 도서관을 여수엑스포 미니 홍보관으로 꾸미는 등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정원 씨와 여수엑스포 관련 명사 소셜 인터뷰를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 박준서 씨는 서포터즈 활동의 비전, 소셜 브랜드화 등을 주제로 자신의 지식을 기부했다.

참가팀 중 하나인 ‘전남대방송 CUB’의 송병훈 군은 “리포트 형식으로 여수엑스포를 알리는 영상을 만들 계획”이라며 “여수 오동도, 향일암에서부터 전주 한옥 탐방 마을까지 이어지는 여수엑스포의 개최 열기를 담겠다”고 말했다.


또 전여친만들기(전주-여수 친구만들기) 팀의 황길환 씨는 “향일암에서 스님들과 여수엑스포를 응원하며 108배에 도전하겠다”는 이색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황 씨는 “오동도에서 전주 한옥마을 엽서를 들고 사진을 찍는 등 엑스포를 징검다리 삼아 두 지역이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영우 씨는 소셜 투어 '인천에서 여수까지'<넌, 어떻게 가봤니?>라는 책자를 만들어 주위 친구들을 놀라게 했고, 레크레이션 강사로 나선 서포터즈는 자신의 재능을 커다란 웃음으로 선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는 SNS를 통해 공개된 팀별 콘텐츠를 누리꾼이 직접 투표, 선정하도록 해 1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하고, 이를 구매해 SNS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NS서포터즈 호를 타고 새로운 항로를 항해 중인 조용환 홍보실장은 “여수엑스포는 지구촌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전체가 준비하는 행사”라며 “이번 소셜 청춘 공감 콘서트는 전국 각지의 서포터즈가 참여하고 여수와 전주를 오가며 진행돼 소통하고 하나되는 엑스포의 의미를 잘 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재능기부로 완성단계에 다다른 한한국 평화작가의 대작 발표처럼 앞으로 서포터즈들의 재능 기부가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현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소규모로 여수와 다른 도시를 연계해 여행(여수에서 부산, 여수에서 목포, 여수에서 제주, 여수에서 남해 등등) 하며, 온라인을 통해 엑스포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는 이들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입장권은 홈페이지 (www.expo2012.kr )에서 연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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