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는 흔한 음식이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에서부터 중화요리집에서 써비스로 오는 군만두까지... 그럼 ‘만두명가’도 과연 그런 흔한 만두를 파는 가게일까? 대답은 Never!!! 절대로 아니다. 만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음식이지만 ‘만두명가’의 만두는 그런 만두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두명가’는 서울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가 아니다. 젊은 여사장님께서 직접 메뉴를 개발하여 만든 본점이다. 6개월동안 낮에는 만두 공장에서 생만두 만드는 기술을 배웠고, 저녁에는 만두 영업을 배웠다고 한다. 만두에 있어서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그렇다면 만두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사장님께선 많은 메뉴중에 만두를 선택한 이유가 뭘까? 대답은 간단했다. 만두를 무척 좋아하신단다. 물론 만두를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만두에 대한 소신은 분명하였다.

다른지역에는 만두 전문점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먹거리가 풍성한 여수의 특성상 만두 전문점이 여수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만두가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다.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다. 대부분이 냉동이고 기름과 식재료가 좋지않다.’라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만두의 상식 일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를 개선하여 냉동식품이 아닌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들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쉽게 만두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만두명가’에는 특별함이 있다. 냉동식품을 쓰지 않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만두는 대부분이 냉동만두라 할 수 있다. 조미료 또한 화학조미료를 쓰지않고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맛을 낸다. 깨끗함의 자신감인지 주방이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다.

‘만두명가’에는 히트상품이 있다. 여러종류의 많은 메뉴중에서 특히 남다른 메뉴가 있다. 새우만두, 수제왕만두, 비빔만두가 그 주인공이다. 그중 가장 특색있는 메뉴가 바로 새우만두이다. 새우만두는 큰 통새우 한 마리와 맛있는 양념, 야채, 다진새우가 하나로 어우러져 씹으면 대하 한 마리를 통째로 씹는 맛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일반 만두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제왕만두는 365일 신선한 야채로 그날그날 직접 만들어내는 생 수제왕만두이다. 냉동만두가 아니란 얘기다.

비빔만두는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와 쫄면, 직접 만든 양념고추장으로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을 만두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퓨전음식이다. 그 외에도 만두피에 쌀가루를 섞어 만들어 바삭하고 담백한 군만두, 탕수육소스에 군만두를 버무려 먹는 탕수만두, 직접내린 가스오브스 육수로 맛을 낸 우동과 만두국 역시 국물의 시원함과 개운함,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만두가 생각날 땐 ‘만두명가’가 생각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장님께선 정말 만두 사랑이 대단하신거 같다. ‘만두명가’를 프렌차이즈화 하여 여수, 순천, 광양에 만두명가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들을 수 있었다. ‘만두명가’는 여천 부영3단지 던킨도너츠 뒷편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만두명가 ☎ 061-6839898                                                                       

체인점문의 ☎ 010-8939-3663

취재기자 김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