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여수시민들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특히, 박람회 개최를 200여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세계인과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여수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미리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제35회 여수예술제가 한국예총 여수지회 산하 8개 협회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여수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첫날인, 13일 저녁 7시 거북선공원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피아노연주, 현대무용 공연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14일에는 동별시민 노래자랑, 15일 올해 청소년 연극제 대상 수상작의 앙콜 공연, 21일 국악의 향연, 22일 청소년 무용제, 25일 가을밤의 세레나데, 28일 해양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20여일간 계속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시 행사도 이어진다. 통영미술교류전, 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시화전 등이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예총 여수지회 신병은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를 200여일 앞두고 개최하는 이번 35회 여수예술제는 ‘박람회 성공개최’라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예술과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